광명서 60대 '타이어 깔림' 사고 … 경찰 수사 착수
2025-11-24 김민중 기자
23일 오후 2시쯤 광명시 광명역 C주차장과 코스트코 광명점을 잇는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타이어 롤러에 깔리는 사고로 끝내 숨졌다.
사망한 A씨는 도로포장 공사업체 직원으로서 새 아스콘 위로 떨어진 낙엽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후진하던 타이어 롤러(기사 B씨, 50대) 밑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롤러 기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코스트코코리아에 대해서도 공사 발주처로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