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지역상생' 함안복합발전소 착공

2025-11-06     김민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함안복합발전소 건설 착공식을 6일 열었다.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경남 함안 군북 일반산업단지에서 함안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6일 열었다.

내·외빈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함안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오는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함안 군북 일반산업단지 16만6923㎡ 부지에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후 2023년 11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9월 공사에 착수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건설에 투입 인원 40만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한다. 또한 건설과 운영 기간에는 900억원의 지역사회 경제적 지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중부발전은 함안복합발전소를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스마트 건설 현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사고 예측 시스템, 스마트 안전관리센터, 지능형 CCTV, 작업자 위치 확인 등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해 탈질설비, 일산화탄소와 미연탄화수소 저감 설비, 황연 제거설비, 미세먼지 집진 설비 등 최신 환경 설비를 적용했다.

이영조 사장은 "함안복합발전소는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상생의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