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유관기관·시민과 재난 합동 대응"

2025-11-05     나승엽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2025년 재난대비 상시 훈련을 진행했다.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지반침하로 인한 화재·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증가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5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훈련에 앞서 외부 훈련전문가로부터 2차례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유관기관·지역주민의 역할을 설정했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접수·전파 △전 직원 비상대피 △비상대책본부 가동 △지반침하로 인한 시설물 손상·유해화학물질 유출 방지 조치 △화재 진압·인명 구조 △부상자 응급 처치·이송 △오염 확산 방지·수습 활동 등 재난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지역주민들도 훈련에 참여해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절차를 확인하며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동서발전은 훈련을 통해 고양시청·일산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효율적인 합동 대응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훈련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주민의 참여 속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사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