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단, 현대해상·KB손보와 '이륜차 배달종사자 보호' 업무협약

2025-10-30     이동희 기자
▲ 이륜차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 업무협약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이륜차 종사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평균속도 50㎞ 이하 준수를 목표로 하는 'BELOW 50 캠페인'을 추진한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운행 참여를 유도하고, 보험료 추가 할인 등 운전자 체감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23일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안전운전 실적과 공단 안전교육을 결합한 보험상품 개발이 포함됐다.

새로 출시될 보험은 T맵(T-map) 등 안전운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운전 습관과 교육 이수'가 보험료 절감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다. 공단은 이를 '안전 선순환 모델'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 있다.

공단은 협약 이후에도 이륜차 운전자의 실질적 보험료 인하 혜택과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경찰청, 시민단체, 배달플랫폼사,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등이 참여하는 '이륜차 안전문화 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단위로 안전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