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비계작업 매뉴얼' 안전관리 강화

2025-10-21     최문종 기자
▲ 비계작업 안전관리 표준매뉴얼 제작 보고회 진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비계작업 안전관리 표준매뉴얼 보고회를 열고 비계작업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TF) 분과장과 팀원, 한국비계기술원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표준매뉴얼은 비계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매뉴얼에는 △비계작업별 위험등급별 안전관리 강화 △작업단계별 안전수칙 코드화·시각화 △구조검토 점검가이드 수록 △비계 노동자 자격등록제 도입 등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가 담겨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매뉴얼을 기반으로 증강현실(VR) 활용 교육영상 등 노동자와 현장 중심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직원·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형 비계안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명호 사장은 "이번 표준매뉴얼은 단순한 절차서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약속서이자 회사의 안전철학이 담긴 실천서"라며 "전 직원과 협력사가 이를 철저히 이행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