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농산물 유통 '안전사고' 대비 점검

2025-09-29     김미영 기자
▲ 오유경 식약처 처장(가운데)이 농산물 안전사고 대응 점검을 위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농산물 안전사고 위기대응을 위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농산물이 대량으로 유통돼 중증환자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 상황 가정하해 식품·의약품 등 안전사고 주요 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올해는 병원성 미생물 오염 농산물 유통사고 발생 후 거짓 정보의 확산에 따른 사회 혼란과 유통 질서 위협에 대비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 수준 평가 토론훈련과 농산물 유통 점검 등 현장훈련을 통합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인 농협경제지주가 참여했으며 국민체험단이 위기 상황 발생부터 훈련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훈련은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실속 선호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사회 혼란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