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골목형상점가 지역경제 기여 기대"

2025-09-24     최문종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원주혁신도시 상인회가 6구역 상인회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을 열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원주혁신도시 상인회는 혁신도시 6구역 상인회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구역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한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공동 마케팅과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기념식은 △지정서 전달식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표시판 부착 △홍보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전통시장에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음식점 △병·의원 △약국 △미용실 △카페 △학원(예체능) 등 혁신도시 6구역 내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상인들은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4월 원주시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추진체계를 마련했으며, 구역 분할 지정과 홍보 활동을 지원해 왔다.

상인회는 이번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나머지 5개 구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수 심사평가원 홍보실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