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구경북 의료기기 산업계'와 정책 소통

2025-09-19     김미영 기자
▲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대구경북).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대구경북 의료기기 산업체와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업계와 소통하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대구식약청에서 열렸다.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은 지난 7~8월 서울에서 개최된 의료제품편, 식품편에 이어 처음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주제로 진행됐다.

열린마당에는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대구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열린 토론 방식으로 논의했다.

주로 △지방 의료기기 업체 품질관리 교육 확대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지원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맞는 임상·변경허가 체계 마련 등 산업계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식약처는 이번 대구지역 열린마당을 시작으로 6대 권역을 돌며 지역별·분야별 정책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과 함께하는 식의약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대구 경북지역은 지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중심으로 강소기업들이 활발히 구축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