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당뇨 환우·가족 한자리 … 대웅제약 캠프 성료
대웅제약은 지난달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캠프는 1형 당뇨 환우와 가족들이 질환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우들은 식사 전후와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차례 혈당을 확인해야 하고, 저혈당·고혈당을 늘 경계해야 한다. 특히 어린 환아는 부모가 밤새 혈당을 살피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환우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꼽힌다. 피부에 부착해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정확한 인슐린 투여와 혈당 변동 예방에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은 캠프 장소와 식사를 후원하는 한편, 직원들이 직접 행사 도우미로 참여해 환우와 가족들이 불편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캠프에서는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특강을 통해 △췌도부전 당뇨병 현황과 발전방향 △환우들의 심리적 어려움 △혈당관리 코칭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어 환우 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환아 대상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 활동, 가족 소통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실제 활용법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캠프가 환우와 가족들에게 치료와 관리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 환우와 가족들이 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