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5개 품목 '국가필수의약품' 신규 지정

2025-09-03     손채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 제1차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열고 5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2025년 제1차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열고 5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지정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은 면역억제가 필요한 응급상황 등에서 염증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 등으로 정부 주도의 신속한 안정공급 지원 필요성이 높은 의약품을 심의·지정했다.

또한 협의회에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협의체 개편 방향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의 진행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협의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식약처에 설치돼 현재 국무조정실 등 10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공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법정 협의회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희귀·필수의약품 정부 공급지원 강화 △민관협력 의약품 안정공급 논의 활성화·제도화 △안정공급 업무 추진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필수의약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