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내년 '건기식 원료' 6종 재평가
2025-09-02 김미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26년 정기 재평가 대상 기능성 원료 6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원료 6종은 △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등 고시형 2종과 △Lactobacillus gasseri BNR17 △매스틱 검 △보스웰리아추출물 △스페인감초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4종이다.
이 원료들은 기능성 인정 이후 10년이 경과했으며 생산 실적과 이상 사례 신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매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82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81종의 기준·규격을 개정했다.
내년에는 이번에 선정된 정기 재평가 원료와 함께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확인되거나 이상 사례가 급증하는 등 재평가가 필요한 수시 재평가 원료를 추가로 선정해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에 기반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제조·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