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명가 '고추장굴비'서 유리조각 검출
2025-08-29 김미영 기자
여수명가(신선자 대표)에서 제조·판매한 절임식품에서 유리조각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전남 여수 식품제조·가공업체 '여수명가'가 제조·판매한 '금정이가만든고추장굴비' 제품에서 30㎜ 길이의 유리조각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회수는 소비자 이물 신고에 따른 조사 결과로 원재료인 '주정' 병이 파손되면서 제조과정 중 유리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제조된 다른 제품에도 혼입돼 국민건강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여수명가는 내용량 100g 제품 5100개(510㎏)를 제조·판매했으며 해당 제품은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냉동식품으로 소비기한은 2027년 7월 30일까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남 여수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