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보건원 '청소년·소아비만' 대책포럼
2025-08-27 김은서 기자
질병관리청과 보건연구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공유·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최근 소아·청소년기 비만율이 급증하고 지역 간 격차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연구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소아비만 R&D 계획을 비롯해 △국내 소아청소년 현황과 문제 상황(김현창 연세대 교수)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관리를 위한 적극개입 전략 (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사) △소아·청소년 비만 대책을 위한 설탕세 도입(박은철 연세대 박은철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패널토의에서는 국내 비만관련 학회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언론계·관계부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한다.
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며 국립보건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보건연구원장은 "소아·청소년기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비만에 대한 인식개선, 또래 관계 어려움과 음식 중독 등의 사회·심리적 문제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며 "소아비만 예방·관리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해 다학제, 다기관 협력을 통한 예방관리 근거 생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