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축산물 '위생점검' 41곳 적발
2025-07-22 김미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등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대상 위생점검을 진행한 결과 4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점검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 4074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적발된 41곳을 업종별로 보면 식육즉석판매가공업(15곳)이 가장 많았고 축산물판매업(12곳), 축산물가공업(7곳), 식육포장처리업(5곳), 축산물보관업(2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가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으로 확인됐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학교 집단급식용 돼지고기와 무인점포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