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겠다"

2025-07-18     김남겸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 대통령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생명안전기본법을 통한 국민 안전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발의된 생명안전기본법은 반복되는 재난 속에서 모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윤 후보자는 사회적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며,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법은 사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이를 제도화하고 있다.

윤 후보자는 폭염과 풍수해 같은 재난에 대비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 대응체계와 전문 인력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후보자는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함께 걷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행안부를 행복안전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공공 AI 투자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후보자는 국가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자가 제시한 안전과 기술 중심의 행정 비전이 향후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