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K-방산 기술보호 '지원사격'

2025-07-01     최대성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이 방산기술 보호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 최대성 기자

방위사업청이 국방기술품질원을 방위산업기술 보호지원 전담기관으로 30일 지정했다.

방산기술 고도화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보호 대상 기술 식별·통제, 기술 유출·침해 대응, 수출허가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방사청은 밝혔다.

방사청은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으로 전담기관 지정 법적근거를 마련,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을 방산기술 보호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방사청은 관련법이 요구하는 전문인력·조직과 시설요건 등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기품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기품원은 방위산업기술 보호법에 따라 △보안관제와 사이버공격·위협 모니터링 △기술유출·침해 대응과 원인 분석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최영종 기품원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장은 "방산기술을 효율적 관리·통제해 방산 경쟁력과 K-방산 수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수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방산기술 보호지원 전담기관 지정으로 국가 핵심기술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