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 선제대응"
2025-06-25 김도현 기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기정통위·전주병)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기정통위·창원마산합포)과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에는 산업계·학계·정부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AI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G3 강국을 위한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이영탁 SKT 부사장은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GPU 확보 후 GPU 기반 클러스트 구축을 제시했다. 정부가 △GPU 구매 지원 △AI 펀드를 통한 바우처 지원 확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부지 확보 지원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경수 카이스트 부총장은 기계·전자·제조·바이오 등 AI 응용 중심의 학사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연구·교육에 수반되는 수백억원의 전기료를 대학들이 자체 부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실장은 "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AI 혁신펀드를 1차 추경에서 450억원, 2차 추경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민간투자까지 4000억 펀드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AI 패권 경쟁에서 G3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도 민관 합동으로 빠른 정책이행·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