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대비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2025-06-25 김규리 기자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대비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승강기 침수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등 최근 4년간 침수와 관련된 승강기 사고는 1633건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올해 기온이 높고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침수 우려 지역 승강기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행동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를 대상으로 누수 여부와 안전 부품 상태를 점검한다.
행안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안전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현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여름철 승강기 사고 요인을 점검해 보완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