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지원 방안 논의
2025-06-24 이지원 기자
질병관리청은 중앙부처·시·도·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 관계자들과 2025년 2분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협의체는 2023년부터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해 매년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관계기관 정책·사업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 등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한다.
올해는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추진 방안 △감염병 전문병원 인프라 구축 △운영 전략 △현장 경험·제언 등을 다룬다.
구축사업은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활용계획 수립·모의훈련 등 법적 기능 수행과 특성화 과제 등을 지원한다. 권역·분기별로 각기 다른 분야를 다뤄 다각도의 과제를 수행한다.
인프라 구축은 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관리시설 운영 과정의 경험과 개선사항을 공유한다.
이어 질병청은 지속가능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운영을 위해 병원 운영을 위한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간 사례를 바탕으로 운영 지원·중장기 운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24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다.
지영미 청장은 "권역별 감염병 대응 계획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