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탄소세·기후기술' 대응 세미나

2025-06-17     이지원 기자
▲ 제27회 ESG ON 세미나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발제 2개가 진행된다. ⓒ 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제27회 ESG 온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국제사회 탄소세 도입 움직임에 대응하고 기후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윤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발제자로 나선다.

첫 발제자로 나서는 이윤남 변호사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 청정경쟁법 △해외오염관세법 등 주요국 탄소 규제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종남 책임연구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현황과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기후기술을 활용한 감축 잠재량 평가 플랫폼 개발 과제도 소개한다.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질문 등록도 가능하다. 발표 자료는 행사 당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김영기 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세는 피할 수 없는 국제 무역 장벽이고 기후기술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세미나가 실질적인 대응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