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원무역 '냉동 아욱'서 기준치 5배 농약 검출

2025-06-17     김미영 기자
▲ 케이원무역(경기 평택)이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 중 하나인 '뷰프로페진'의  잔류 기준치는 0.01㎎/㎏이하다. 하지만 적발된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5배가 초과한 0.05㎎/㎏이 검출됐다.

회수 제품은 케이원무역(경기 평택)이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아욱으로 총수입량은 88톤에 달한다. 제품은 1㎏ 단위로 소분 포장돼 있으며 포장일은 2025년 1월 2일, 소비기한은 포장일로부터 36개월까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