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개정' 기대감 주주가치 ETF '날개'
2025-06-13 이유찬 기자
상법 개정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주주가치 ETF에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7.38%, 주주가치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액티브(13.76%) △파워 K-주주가치액티브(13.17%)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11.77%) 등의 순이다.
주주가치 ETF는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중시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이재명 대통령의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주주가치가 극대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상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비정상적인 것을 고치는 것만 해도 국내 증시가 2배 정도는 평가받을 수 있다"며 "상법 개정이 거기에 속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일 재발의된 상법 개정안에는 3% 룰 강화·대통령령 공포 즉시 시행 등을 추가, 국회를 통과하면 기존 법안 대비 주주가치가 더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