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무총리에 김민석 최고위원 지명
2025-06-04 최대성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됐다.
1964년생인 김 국무총리 후보자는 198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후 학생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출소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계기로 1992년 20대의 젊은 나이에 14대 총선에 출마해 정치에 입문했다.
김 후보자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된 이래 16·21·22대 총선에 당선, 4선 국회의원이 됐다. 서울 영등포를 지역구로 둔 김 후보자는 22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상황실장을 맡아 승리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엔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김 후보자는 21대 대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
이재명 대통령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정책 역량, 국제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췄다"며 "위기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김 후보자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