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원 '지반침하' 위험구역 점검
2025-06-02 김은서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관리원은 2일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6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탐사는 특별점검 형식으로 진행되고 광역지자체별 점검 대상은 광주 12곳, 서울 11곳, 경기 8곳, 전남 6곳, 강원 5곳 등이다.
관리원은 지자체들이 선정한 고위험 지역에 대한 지반탐사 주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지하안전법이 개정되며 신설된 지반침하 위험지역에 대한 직권 조사 권한을 활용해 고위험 인접·교차 지역, 민원 다발 지역, 전문가 평가 침하 우려 지역 등에 대한 탐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차도·인도 주변의 지반침하 의심 지역을 쉽게 확인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집중호우철에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불안도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 탐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