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사이버공격 대비 병원 보안 대응"

2025-04-04     최대성 기자
▲ 국정원은 국내 병원 등을 대상으로 북한 사이버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대성 기자

국가정보원은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병원 전산·의료정보 등을 보호하는 병원정보시스템 보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해킹 조직을 동원, 국내 병원·의료·바이오 업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또 북한이 올해를 보건혁명의 원년으로 선포, 의료정보·기술 탈취에 몰두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원은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보건복지부·병원 관계자와 협력, 병원정보시스템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북한 등 악의적 행위자가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료정보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며 "의료시설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