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상호관세율 25%로 확정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을 25%로 최종 확정했다.

3일(현지시간) 백안관의 상호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따르면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5%로 수정·기재됐다.

미국 측은 한국의 상호관세율을 25%로 수정한 것에 대해 특별한 설명 없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25%가 맞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상호관세율 발표 때 들고 있던 패널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5%였지만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서는 26%로 기재됐다.

한국 정부는 이같이 상호관세율이 다른 것에 대해 백악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 등에 문의하며 관세율을 25%로 수정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하지만 미국 측은 "행정명령 부속서에 따라야 한다"며 상호관세율이 26%가 맞다는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