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식품 '고추가루'서 식중독균 검출
2025-03-28 김미영 기자
농업회사법인 금호식품(이미숙 대표이사)이 위해 요소 중점관리 시스템(HACCP)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만든다는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금호식품 충북 옥천2공장이 제조·판매한 햇살비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명령을 내렸다.
회수 제품은 △소비기한은 내년 1월 12까지 △바코드번호는 8809073690253 △포장단위 1㎏ △회수 2등급 △생산량 600㎏ 등이다.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해 사계절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포자(균의 씨앗)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충북 옥천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