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차관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조속 추진 당부

2025-01-20     김미영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이 전북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에 추진 중인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농식품부
▲ 전북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임대구역(7-1공구). ⓒ 농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0일 전북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를 방문해 대규모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식량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적정가격의 식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는 농업기술 수용성이 높은 청년농 등 농업법인이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을 접목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단지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재배면적 499㏊(만㎡)를 100㏊ 이상 3개 구역으로 크게 구분해 규모화 영농을 도모한다. 또 새만금 사업지역의 농업법인에게 최장 10년간 임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여건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대상자는 오는 3월 공모를 통해 농업법인이 제안하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3개 법인을 선정한다. 영농은 임대차계약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박범수 차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은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