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수입식품 민원 처리 현황' 실시간 제공
2025-01-20 김미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민원 처리 현황을 단계별로 실시간 제공하는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입식품등의 수입신고, 해외제조업소 등록,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 지정 신청 등 65개 수입식품 민원의 처리 현황을 접수부터 최종 처리까지 단계별 실시간 처리 현황을 1000자 분량의 카카오톡으로 상세히 제공해 민원인의 알권리를 더욱 강화했다.
기존 40자 분량의 짧은 문자 메시지로 수입식품 민원 처리 현황을 안내받아 상세한 처리 현황 확인이 어려웠던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수입식품 민원인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없이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민원인은 종전과 같이 문자 메시지로 처리 현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 채팅방에서는 과거 민원 신청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수입식품 정보마루' 앱과 인공지능 '수입식품 FAQ 챗봇'을 활용해 수입신고 요령 등 다양한 수입식품 정보와 자주 묻는 질문·답변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문자 메시지 연간 발송비용 6000만원(366만건)을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해 2000만원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최대 70% 가량 연간 메시지 발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입식품 행정 기반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