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송속도 대도시와 농어촌 '2배' 차이

2024-12-31     손예림 기자
▲ 통신3사 5G 전송 속도 품질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 세이프타임즈

올해 5세대 이동통신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지만 대도시와 농어촌 통신 속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전국 평균 다운로드 전송 속도 1위를 차지했지만 대도시에서는 KT가 수도권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강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4년 통신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3사 평균 1025.52Mbps(메가비트퍼초)로 지난 해(939.14Mbps) 대비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5G 속도는 차이를 보였다.

대도시는 1121.54Mbps로 빨랐지만 중소도시는 1101.53Mbps, 농어촌은 645.70Mbps로 나타났다.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지만 농어촌과 대도시의 격차는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상당했다.

이도규 과기부 통신정책관은 "5G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도시와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