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식 제육볶음 밀키트 '세균수' 초과 검출
2024-12-30 김미영 기자
"밀키트라 간편하게 많이 먹었는데 이건 좀 충격이네요."
푸드어셈블(대표 윤정일)이 제조한 간편조리세트 사천식 제육볶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회수 조치를 받았습니다.
사천식 제육볶음 제품은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3등급을 받았습니다.
세균수 기준 부적합은 제조·가공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 부족 △오염된 원재료 사용 △살균 공정 실패 △포장·밀봉 불량 △보관·유통 중 온도 관리 미흡 △세균수 초과 원인 분석과 개선 미비 등 다양한 요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수 부적합 제품은 식중독을 유발해 복통·설사·구토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일부 세균이 생성한 독소는 가열로 제거되지 않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회수된 제품 정보는 △포장단위 580g △바코드 번호 8809695553349 △소비기한은 2025년 12월 5일까지입니다.
푸드어셈블은 제육볶음 외에도 1인 가정이 즐겨먹기 편한 하이디라오, 크림 뇨끼, 파스타 등 각종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위생과 품질 관리는 식품 제조업체의 기본 의무입니다.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