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감평사협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 추진

2024-12-20     이유찬 기자
▲ 권남주 캠코 사장(왼쪽 여섯 번째)와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왼쪽 일곱 번째)이 협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서울 서초구 협회 본사에서 캠코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두 기관이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이용을 활성화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가 재정수입 증대 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공정·책임성을 갖춘 감정평가기관 추천·활용 △감정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실현 △공매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협약을 통해 종이 감정평가서를 대체할 디지털 평가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 평가서 보관·관리 비용과 종이 사용량을 절감, 서류 송·수신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돼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두 기관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이용 등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계·기업·공공부문 등의 사업 수행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