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로테르담 물류센터 '한국 수출' 확대 앞장

2024-12-13     김은서 기자
▲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에서 인바디 제품 체험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고객사인 한국 중견 수출기업 제품의 유럽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최근 한국 기업인 인바디(InBody)사가 생산한 체성분을 분석하는 헬스케어 장비 구매, 물류센터에 설치해 내방객과 현지 노동자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연간 방문객은 1000여명에 달하고 40여명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이들에게 한국산 의료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용객 복지 증진과 유럽 인지도 향상을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바디는 2022년부터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장기간 이용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체성분분석기·혈압계·신장계 등 의료기기를 생산해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남웅현 인바디 유럽법인 팀장은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인바디 제품의 유럽시장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BPA와의 물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