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서울시 '위기가구 발굴체계' 활성화 맞손

hy는 서울시와 2일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했다.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행사에 변경구 hy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구체적 진행 계획이 담겼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고립·은둔 상태의 시민을 위한 종합 대책으로 시스템 구축에 4513억원이 투입된다.

hy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가 고립은둔가구에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문제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연락해 즉시 조치를 취한다. 관할 지역 내 대상자 발굴에도 힘을 보탠다.

hy는 연간 수혜 인원이 3만명이 넘는 사회공헌사업 '홀몸노인돌봄활동'의 노하우를 접목해 사업이 성공적 민관협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hy가 서울시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5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민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