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UN ESCAP "해양부문 탈탄소화 상호 협력"

2024-11-08     박다영 기자
▲ 부산항만공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아태지역의 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은 태국 방콕의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UN ESCAP 제8차 교통위원회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UN ESCAP 교통위원회는 회원국 간 교통 분야 지역이행계획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린다.

BPA와 UN ESCAP은 해양 부문의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위해 아태지역 항만 간 협력 공감대를 형성하고 항만의 탈탄소화 최신 동향, 첨단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BPA는 이날 행사에서 아태지역 녹색 항로 활성화와 해상 연결 협력방안,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 등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아태지역 항만의 탄소중립 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운·항만 분야 탄소중립 이행은 선사, 운영사,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만큼 협력체계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