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대기오염 물질 '초과배출' 최다

2024-10-15     임수현 기자
▲ 서일준 의원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의원실

2020년부터 4년간 동서·중부·서부·남동·남부 등 발전 5사 대기오염물질은 18만3557톤을 배출해 초과부과금 233억6778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산자위·경남거제)이 발전 5사에 제출받은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초과부과금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만2605톤(33억8788만원) △2021년 4만9677톤(54억7653만원) △2022년 4만4230톤(71억660만원) △2023년 3만7045톤(73억9675만원)이 발생했다.

올해 8월 기준 대기오염물질 집계를 보면 2만4980톤의 배출과 53억4896만원의 초과부과금이 발생했다.

대기오염물질 초과부과금 99%가 질소산화물로 최근 4년간 납부액순 발전사는 △중부 84억4075만원 △서부 59억3300만원 △남부 57억2950만원 △동서 16억4858만원 △남동 14억1022만원 등이다.

권역별로는 충남이 7만8617톤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4만1754톤, 인천 2만8846톤, 강원 1만4869톤 등이 뒤를 이었다.

서일준 의원은 "대기오염물질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배출량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과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며 "배출이 많은 권역부터 우선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