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5년새 '부정채용' 11건 적발
2024-10-14 강현택 기자
해양환경공단에서 채용 관련 부적정 사례가 매년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농해수위·경기여주양평)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동안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단에서 11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공단의 연도별 적발 현황을 보면 △2020년 3건 △2021년 2건 △2022년 1건 △지난해 3건 △올해 2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부적정 사유로는 △최종합격자의 증빙서류 보관 소홀 △서류합격자 발표 지연 △공단에서 진행하는 대면 면접 외 면접방식에 대한 평가 기준 미반영 △채용이 시작한 이후 채용 종합계획을 수립 등으로 주의·통보 조치를 받았다.
김선교 의원은 "공정하지 못한 채용은 기회의 단계서부터 국민의 존엄성, 평등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기관의 불신을 낳는다"며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규정, 절차 등을 꼼꼼히 확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