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딸 음주운전 … '면허 취소' 수준

2024-10-07     임수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오른쪽)가 음주상태로 이태원에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다. ⓒ 문다혜씨 SNS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음주상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한편 문씨는 전 남편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으로 검찰 출석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후 세운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서씨를 특혜 채용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씨의 서울 종로구 주거지와 서대문구 사무실, 제주도 별장 등을 압수수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