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가습기 7개 모델 '급수 필터 부식'
2024-09-19 박다영 기자
위닉스 가습기 4만9468대가 급수 필터 부식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급수 필터 부식으로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4L) 7개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부품 교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 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세척하거나 직사광선에 건조하면 노화∙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상 모델은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이다.
소비자원은 업체와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 메쉬 형태 급수 필터로 교체하기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해 조치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