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차량용 소화기 확인하면 '더 안전합니다'
소방청-소비자원과 '5인승 이상 비치 의무' 홍보 강화
2024-09-11 박혜숙 기자
소방청은 한국소비자원과 자동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5인승 이상 차량 소화기 의무 비치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 대한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가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두 기관이 협업해 진행하는 홍보캠페인은 △차량용 소화기의 효과 △구매 및 설치 방법 △차량 화재 시 사용 방법 등을 담았다.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서울역 KTX 역사 내에 설치된 대형 광고 전광판 2개소(서울역 1번 출구 및 공항철도 입구)를 활용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에는 한국소비자원 '자동차 제작 사업자 정례 협의체'가 참여한다. 산업현장에서 느낀 차량용 소화기에 대한 실질적인 궁금증과 필요성을 직접 제시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소방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에 대한 국민 인식과 실질적인 차량 화재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홍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옥외 광고, SNS, 지면 등을 활용해 단계별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동 대변인은 "추석 연휴 기간 많은 귀성객분들이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에 대해 인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다양한 홍보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