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조형물 아닌 영상으로 독도 의미 새긴다"

2024-08-30     강현택 기자
▲ 서울 안국역에 새로 설치된 벽걸이 TV에서 독도의 사계절 영상을 표출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역에서 철거된 독도 조형물 자리에 독도 영상이 나오는 TV가 설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30일 광화문역·잠실역·안국역의 파손되거나 보행 안전에 지장이 있던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고 벽걸이 TV를 통해 독도 영상 표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벽걸이 TV를 통해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85인치 규모의 벽걸이 TV를 통해 독도의 사계절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철거하지 않은 시청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의 독도 조형물은 원래 독도 이미지에 맞게 복원해 오는 10월 20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 지하철에서 입체감이 풍부한 사계절 독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겠다" 독도의 의미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새겨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