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구독 중도해지 방해한 넷플릭스 등 5곳 제재 착수
2024-08-23 강현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이 있는 5개사의 제재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웨이브·왓챠와 음원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벅스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제재 업체들이 구독·멤버십 서비스 중도 해지 기능을 만들지 않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심의 결과에 따라 각 업체의 매출엑에 따라 1억원에서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위원회 심의를 앞둔 상황"이라며 "조만간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