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여름철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판매점 '주의하세요'
"요즘은 너무 더워 나가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집에서 시켜먹으니 편해서 좋아요"
배달음식의 편리함 덕분에 다양한 음식을 어플을 통해 쉽게 집으로 배달시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저렴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치킨·김밥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집중 점검을 나선다 했는데요.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6041곳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9곳이 적발됐다고 합니다.
배달음식점은 4465곳을 점검해 11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시설기준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1576곳을 점검해 18곳에서는 소비기한이 경과된 과자 등을 진열·보관한 것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식중독과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 노인, 임산부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점검을 결과 외에도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김밥, 삼계탕, 치킨 등 조리식품 18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김밥 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해당 음식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여름철하면 인기있는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은 시원하게 즐기기 좋지만 판매자는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모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식약처의 준수사항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