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마약중독 재활에 '한걸음센터' 역할 강조
2024-08-14 김미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전국 함께한걸음센터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처장은 마약류 사회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에서 운영 중인 전국 11곳의 함께한걸음센터장과 소통하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또 마약류 투약사범과 중독자 등에 대한 사회재활 사업 현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식약처는 현장 소통에서 수렴된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해 마약류 투약사범과 중독자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보완·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 올해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상담·교육·재활프로그램 등 사회재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편의성을 강화해 나간다.
오유경 처장은 "마약류 투약사범과 중독자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한걸음센터 등 현장의 사회재활 전문인력과 더 단단한 사회재활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