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피해 예방위한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 전개
2024-08-01 박진서 기자
경기도가 1일부터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의 지역 내 공인중개사 동참 서명을 시작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실천 과제를 지역 내 3만 공인중개사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내용이다.
실천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사 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10일까지 공인중개사 10% 이상 의 서명을 추진하고 동참 공인중개사에게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경기부동산포털에 중개사무소를 공개해 도민들이 안전전세 지킴이 공인중개사를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사업 안내와 홍보를 지원해 참여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을 유도·관리하며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활용해 합동 점검하는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전세피해 예방 운동으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의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가 자리 잡을 때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