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호우피해 복구 위해 모든 행정력 동원"

2024-08-01     김선규 기자
▲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주말 작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 ⓒ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상황의 현장조사·피해현황 확정·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8억 8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8건 △소하천 3건 △소규모시설 1건 △체육시설 1건 등 13건으로 피해액은 7억 원이다.

공공시설의 피해액이 26억~32억원 미만이기에 국고지원 없이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 후 공공시설 피해의 항구복구를 추진한다.

지난 7월 18일 도로 1차선 20m 가량이 유실된 춘천시 서면 오월리 오월피암터널 인근 국도5호선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주말 작업을 통해 7월 31일 오후 5시부로 도로포장까지 완료하고 2차선 양방향 통행을 재개했다.

원주시 혁신도시의 도시계획도로 교량 옹벽 유실에 따른 교통통제는 아직 진행 중이며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분 통행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를 내년까지 신속히 완료해 피해재발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