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삼가동 주민과 소통간담회 개최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40억원 확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가동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삼가동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소통간담회에서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 300여평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선테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50m 길이의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을 포함해 다목적 체육관·탁구장·가족 샤워실 등의 시설과 주차 공간도 많이 있는 체육 시설을 미르스타디움 옆에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계획된 진출입로를 개설하지 못해 오랜 기간 입주가 이뤄지지 못한 삼가2지구 임대주택 대체도로를 개설하는 해법을 마련했다며 도로가 마련되면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통간담회에서 삼가동 주민들은 금학천 환경 개선·마을버스 노선 확대·석성산 등산로 정비 등을 건의했다.
남정목 체육회장은 삼가동이 주민센터도 없고 체육 시설도 없이 열악한 만큼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을 우선 이용할 수 있다면 주민들이 화합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소통간담회를 하며 시민 여러분과 대화하는 시간이 의미있었다"며 "지역에 관한 의견을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시장실 등에 연락주셔서 언제든 말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월 1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과 상갈동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대화하는 소통간담회를 갖는 첫 발을 내디뎠다.
동별 현안과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년간 성과 역시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