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취급 업체 2년 만에 4.6% 증가 … 환경부 "안전관리 강화"

2024-07-24     강현택 기자
▲ 환경부가 2022년 한 해 동안의 국내 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화학물질 취급실태를 파악해 화학사고 대비에 나선다. ⓒ 환경부

환경부가 국내 화학물질의 취급실태를 파악하고 화학사고 대비에 나선다.

환경부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국내 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화학물질 취급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화학물질·혼합물질 기준량(연간 1톤)을 초과해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 2022년 화학물질 취급 업체 3만8829개 사업장에서 3만2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화학물질 취급실태 조사 결과보다 업체 수는 4.6%, 화학물질 종류는 4.1% 증가한 수치다.

황계영 환경보건국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화학물질 제조, 수입, 수출량이 증가한 만큼 유통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