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한강유역 호우 긴급 점검 … 비상태세 돌입
2024-07-18 임수현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7일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에서 긴급점검 회의를 소집하고 집중호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호우 위기 경보 수준 '주의' 단계 진입 등 중부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고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4시간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전날 13시 34분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기준인 1m를 넘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즉각 경보방송을 시작하고 하류를 순찰했다.
윤석대 사장은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는 수도권 등으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