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최대 300만원 보상"
2024-07-01 황태흠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K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해당 서비스는 피싱, 해킹, 스미싱, 파밍 등으로부터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와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판매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되며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 이상인 개인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 31일까지 재신청이 가능하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발생 시 즉시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장기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구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하고 당사가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